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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송영길 귀국길, 한동훈 판박이? / 태영호 “구걸 안 해”

2023-04-24 59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정치부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송영길 전 대표가 누구와 판박이라는 걸까요? <br><br>바로, 한동훈 법무부 장관입니다. <br> <br>송영길 전 대표 한국에 귀국했죠. 그 비행기를 타기 위해 프랑스 파리 공항에 나타났을 때 모습이 지난달 한 장관의 출국길 모습과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온 건데요. <br><br>Q. 기억납니다. 빨간책 들고 나갔던.<br> <br>네, 까만색 뿔테 안경을 쓰고 짙은색 셔츠에 감색 코트를 왼팔에 걸치고 빨간색 표지 책을 든 모습이 흡사해 보이죠. <br><br>Q. 상당히 비슷해요. 한 장관은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책을 들고 나갔었는데 송 전 대표가 들고 있는 책은 뭔가요? <br><br>로버트 오펜하이머의 평전인 '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' 영어 원서인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오펜하이머는 미국 원자폭탄의 아버지라 불리는데 '소련의 스파이'라는 혐의를 받다가 68년 만에 혐의를 벗었습니다. <br><br>송 전 대표는 책 내용을 묻자 "요즘 핵전쟁 위험이 높아져서. 핵전쟁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강의를 많이 했다"고 말했는데요.<br> <br>일각에선 송 전 대표가 오펜하이머처럼 누명을 벗을 거란 의미로 이 책을 선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><br>Q. 5선 송 전 대표라면 빨간책에 언론이 관심을 보일 거다, 예상을 하고 들고 왔을 것 같아요.<br> <br>그러다보니 한 장관과 비교할 거라는 걸 예상하고 노린 행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. 검찰과 한 장관을 비판하기 위해서라는 겁니다. <br><br>민주당에선 한 장관이 돈봉투 수사에 개입돼 있다는 비판도 하죠. <br>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오늘, KBS 라디오 '최경영의 최강시사')]<br>말의 향연이죠. 그렇게 이야기하시면 안 된다고 누누이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마치 한 정파에 서 있는 완전히 서 있는 그런 장관. 그리고 수사의 결과까지도 다 알고 있는 것처럼. <br><br>Q. 속내가 분명 있을 것 같네요. [다음 주제] 보겠습니다. "구걸 안 해".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 말인가요?<br> <br>네,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주말 전당대회 때 전광훈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을 인정했었죠. <br> <br>태영호 최고위원, 오늘 김 대표 바로 앞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<br>[태영호 / 국민의힘 최고위원 (오늘)]<br>(전당대회 때) 오만 곳에 도움을 구걸하지도 않았습니다. 제 주변에서 전(광훈) 목사에게 간첩 발언 자제하게 해달라고 연락 좀 해보라고 한 제안도 저는 단칼에 거절했습니다. <br> <br>(Q. 김기현 대표님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올 수 있을 거 같은데?) 오늘 그저 제가 한 발언 그대로 받아주십시오. <br><br>Q. 전 목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은 있지만 받지 않았다는 게 김 대표 이야기인데 김 대표 입장에서는 불쾌하겠네요.<br> <br>김 대표에게도 기자들이 물어봤습니다. <br>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오늘)]<br>(Q. 대표님을 겨냥한 발언이라 생각되는데?) 본인의 뜻이 뭔지는 잘 모르겠고요. 전광훈 목사는 우리당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친 바도 없고 영향을 미칠 입장에 있지도 않습니다. <br><br>김 대표 측은 "관심을 두지 않겠다"며 선을 그었지만 불쾌하다는 반응입니다. <br><br>Q. 태영호 최고위원 회의에 한 번 안 나오더니 오늘은 내가 안 나올 이유가 없다 당당하던데요? <br><br>제주 4.3 사건, 백범 김구 선생, 민주당 비난까지 각종 발언과 게시물이 논란이었는데요. <br><br>태영호 최고위원은 오늘 "야당 비판은 업무상 해프닝이었고 역사 문제에 대해선 소신"이라며 정면돌파를 시도했습니다. <br><br>Q. 당에서는 징계를 하는 건가요? 마는 건가요?<br> <br>국민의힘 윤리위는 빠르면 이번주 금요일 태영호·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인데요. <br><br>국민의힘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"일부 당원들이 '태영호 최고위원 발언이 뭐가 문제냐'고 한다. '문제 삼지 말라'는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 <br> <br>이 때문에 지도부도 상당히 곤혹스러워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 <br> <br>내부에서는 당원 100%로 최고위원을 뽑다보니 중도층보다 강성 당원 입김이 센 후보가 뽑혔는데 이제와서 어떡하나 난감하다는 반응입니다. (이제와서) <br><br>Q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이동은 기자·김지영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, 박소윤PD <br>그래픽: 서의선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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